칸막이벽의 화성 깃발을
내가 업데이트했어요
- 그게 재미있어요?
이봐, 첫 단추를 잘 끼워야지
- 함선에선 물건 다 챙겼어요?
- 상황을 말해주기 전까진 안 돼요
이 함선 이름은 타치
실컷 눌러봐요
- 내 아머 가져와야겠어요?
- 재미없을 텐데
목숨을 구해준 사람한테
화성 해병이 지구의 사무차장보와
자신들을 죽이려는 UN에 쫓긴다
- 기밀이라서 말 못 해요
- 난 당신 아닌 MCRN을 불렀어요
'아가씨'라고 한 번만 더 불러요
- 상황이 순조로운 것 같군
부차관님은요?
안정됐어요, 신경 손상은 있지만
- 몇 분만 늦었어도 죽었을 겁니다
- 우리 알 바 아니야
우린 방금
우릴 추격하는 함선이 없다니
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말이야
- 아무 일도 없지 않았잖아요
이오로 가는 것 맞죠?
그래
- 이오요?
이 전쟁을 중단시킬 정보가
- 부차관님을 이오로 데려갈 순...
아무도 안 막으니까
우린 무방비 상태의 표적이에요
고쳐줄게요, 그러고 나면
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척
저들이 경주선을 안 쓴다면
해야 할 일을 하라고
"지구와 화성 궤도 사이
접촉물 ID를 확인했습니다
화성의 스텔스 C
고성능 탄두 20기가 탑재된
우리 위성만이 저들의
저들의 발사선 2척을
엄청난 행운이자
화성인은 항상
센서 블라인딩도요, 그래서 저들이
근데 조직적으로 지구 타격시간을
따라서 2척만 찾아내도
- 통틀어 몇 척이죠?
3척만 더 찾으면 레일건을 써서
- 선제공격을 한다
완벽해야 할 겁니다, 아니면
타당한 반응이죠
저들은 우리가 선제공격 안 해도
- 왜요?
외행성계에서의 싸움은
화성은 어리석지도 않고
우릴 평화 테이블로 몰려고
- 그렇지 않습니다
지금 우리 사람들이
전쟁 초기엔 우리 함선이
5 대 1로 많았지만
1분이 지날 때마다
우리가 화성에 손실을 입힐 때마다
훼손한 게 누구죠?
- 지금은 아닌 것 같네요
안 그래? 좋아
- 아머를 충전해야 해요
- 난 도너저에서 순환 근무했어요
내 것이나 마찬가지죠
우리 시스템엔 접근 못 해요
- 그거 재밌겠네요
- 잠깐만, 우릴 부른 건 당신이죠
설명쯤은 해줘야죠
줄리 마오의 함선을 타고
거기서부터 시작하죠
- 우린 UNN 군용 전함을 박살...
- 진정해요, 아가씨
수화로 말하게 될 테니
- 화성인끼리 유대감 형성 중이죠
모두 치료가 가능해요
- 쫓긴 이유를 말 안 해요
- 아니긴요
거대한 총알을 피했어
이건 기적이야
- 다 끝났어
- 내 딸이 거기 있죠, 바람이지만
부차관님께 있어요
- 그럼 떠나요
통신도 안 되고...
우리 빚은 청산된 겁니다
가장할 순 없어요
그걸 타고 타이코로 떠나
UN 스파이 위성 감시탑 14호"
탄도 미사일 발사선입니다
행성 파괴자 10기를 보유하고 있죠
스텔스 기술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
동시에 발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죠
황금 같은 기회입니다
이런 발사선을 씁니다
이동하면 우린 찾을 수가 없죠
최적화하도록 늘 위치를 잡습니다
나머지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죠
- 5척요, 정보가 확실할 겁니다
동시에 모두 파괴할 수 있습니다
- 네
화성이 즉각 보복할 테니까요
수백만 목숨이 위태로워져요
곧 발사한다는 게 정보팀 입장이죠
- 전쟁에서 지고 있으니까요
문간에서 싸우는 것과는 다릅니다
미치지도 않았어요
일부러 정보를 흘린 것일 수 있죠
- 이게 실패하면 수백만이 죽어요
죽어가고 있습니다
이젠 3 대 1이죠
희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
저들은 발사에 다가가고 있고요